설계용 데스크탑을 알아보면 "코어가 많을수록 좋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캐드에는 대체로 맞지 않습니다. AutoCAD, SOLIDWORKS, Inventor 같은 프로그램은 화면을 돌리고 도면을 그리는 대부분의 순간에 한 코어만 쓰기 때문입니다. 16코어짜리를 사도 열다섯 개가 놀고 있는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같은 예산이면 코어 수가 적더라도 한 코어의 속도가 빠른 CPU가 실제 작업에서 더 빠릅니다. 코어 수가 정말 필요한 순간은 렌더링, 구조 해석, CAM에서 공구 경로를 계산할 때입니다. 그 작업을 자주 돌리시는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래픽카드는 필요합니다. 개발용 PC와 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조립품을 띄우고 화면을 돌릴 때 그래픽카드가 일합니다. 다만 게임용 최상급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대신 회사에서 인증 드라이버(Quadro·Radeon Pro)를 요구하는지 도입 전에 확인하세요. 요구하는 환경이면 게임용 카드는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램은 16GB부터, 대형 조립품이나 BIM을 다루신다면 32GB입니다. 도면 하나만 여는 것과 부품 수백 개짜리 조립품을 여는 것은 요구가 완전히 다릅니다. 데스크탑은 나중에 늘릴 수 있으니 지금 규모를 기준으로 잡으셔도 됩니다.
예산은 2D인지 3D인지가 정합니다. 도면 작성과 수정이 주 업무라면 아래 구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조립품을 띄우고 돌리기 시작하면 가운데부터입니다. 해석과 렌더링을 자주 돌리시면 그때 위 구간이 값을 합니다.
구간과 별개로 회사에서 인증 드라이버를 요구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요구하는 환경이면 게임용 그래픽카드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 아래 목록의 구성이 그대로 맞지 않습니다. 개인 작업이거나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 곳이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간은 2D인지 3D인지가 먼저 가릅니다. 도면 작성과 수정이 주 업무라면 아래 구간에서 끝나고, 3D 조립품을 다루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램과 그래픽카드가 필요해집니다. 예산을 정하기 전에 이것부터 정하세요.
회사 표준이 있으면 사양보다 그것이 먼저입니다. 협력사나 원청과 파일을 주고받으신다면 프로그램과 버전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합니다. 버전이 정해지면 요구 사양과 인증 하드웨어 목록도 함께 정해집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적어 보세요. 화면 회전이 끊기는 것은 그래픽카드, 큰 조립품이 안 열리는 것은 램, 해석과 렌더링이 오래 걸리는 것은 코어 수가 만듭니다. 셋은 서로 대신하지 못합니다.
화면 두 대가 성능 한 단계보다 클 때가 많습니다. 도면 작업은 화면에 담기는 정보량이 곧 속도입니다. 본체를 한 단계 낮추고 모니터를 한 대 더 붙이는 쪽을 한 번 계산해 보세요.